엄마한테 물어보면 그냥 제가 잘 커주는게 효도라하고아빠한테 물어보면 제가 건강한게 가장 큰 효도래요근데 그것만 하면 괜찮은데어버이날에도 선물을 사오려고 했는데물어보면 계속1,2번째말만 반복해서작년도 재작년도 이번년도 선물을 못드렸어요어떻게 해야 부모님에게 취향에 맞는 선물을 드리면 좋을까요?

저는 두 아들을 둔 엄마예요. 두 아들 모두 잘 커서

지금은 따로 자신의 길을 가고 있지요.

이 아들들도 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항상 "어머니,

뭐 필요하신거 없어요?" "선물로 뭘 사드릴까요?"

라고 항상 묻곤 하지요. 그때 마다 "내가 필요한게 뭐 있겠니?"

"너 학회에서 사회보는 일이나 잘 할 생각하고 이런데 신경

쓰지 마라" 이런 식으로 답하곤 했어요. 그런데 그럴 때 마다

아들들이 나름대로 고민하며 생각해서 선물을 사 보내더라구요.

예를 들면 침대 옆에 놓는 사이드 등이나 에슐리 10만원권 티켓이나

극세사 이불이나 책상 옆에 꽂는 멋진 사이드 등 같은 것들 말이지요.

아이들한테 듵별한 선물을 받을 기대나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는데도

이렇게 선물을 받았을 때의 감격은 너무나 행복하고 컸어요.

정말 부모님은 자녀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게 가장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실거예요.

그렇지만 그 말씀에만 머무르지 마시고 정성을 가득 담아

조그마한 선물을 마련해보세요. 아마도 굉장히 기뻐하시면서

행복해하실거예요. 그 속에서 뿌듯함도 느끼실거구요.

함께 행복을 이루어가는 가족, 평안을 함께 누리며 사랑을 나누는 가족.

그런 가족으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