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정병때문에 너무힘들어요 고등학생인데 외모정병때문에 진짜 힘들어요 일단 제 주변에는 예쁜애들이 진짜 넘쳐나고

2025-09-12 23:43:02
외모정병때문에 너무힘들어요 고등학생인데 외모정병때문에 진짜 힘들어요 일단 제 주변에는 예쁜애들이 진짜 넘쳐나고

고등학생인데 외모정병때문에 진짜 힘들어요 일단 제 주변에는 예쁜애들이 진짜 넘쳐나고 당장 틱톡 인스타만 켜도 이쁜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거까진 괜찮은데 전 내면이 좋지도 않아요 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솔직히 분조장도 있는거 같고 그냥 모든게 제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너무 화가나요 근데 그래도 그런걸 막 드러내지는 않음…그리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개못하고 걍 대가리가 비었어요 학원을 다녀도 못하고 애초에 공부머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해하는데도 남들보다 더 오래걸려요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스트레스랑 정신병이 너무 심해진 거 같아요 그리고 제일 짜증나고 화나는게 제가 사진빨을 진짜 못받아서 카메라를 킬때마다 짜증나고 힘들어요 진짜 제가 보정을 엄청 많이 한 사진도 친구들이 보면 그냥 사진이랑 실물이 자꾸 다르다고하고 실물이 더 이쁘다곤 하는데 솔직히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구요 머리도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지금 머리가 났다고 하고 훨씬 이쁘다고 계속 말해주는 친구도 있는데 못믿겠고 하나도 못믿겠어요 근데 그렇게 말해주는 친구한테도 너무너무 미안해요 근데 전 거울만 보면 너무 눈물이 나오고 힘들어요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요 전 얼굴도 못생기고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안좋고 몸매도 안좋고 걍 사람이 썩었어요 가족관계도 안좋아요 그리고 전 피해망상도 엄청엄청 심해요 진짜 그냥 이런사실들을 떠올릴때마다 진짜진짜 너무 스스로가 한심하고 불행해요 자존감을 아무리 올리려고 해도 올라가는 것도 한계가 있고 다시 이렇게 자존감이 낮아져요 제가 죽어도 장례식에 아무도 안올거같아요 진짜 어떡하죠 그리고 전 진짜 제가 너무 예뻤으면 좋겠어요 제가 추구하는 얼굴에 맞게 성형이랑 시술을 하고싶은데 지금 당장은 못하잖아요 근데 또 이런 사실을 깨달으면 또 너무 사라지고싶고 한없이 우울해져요 그래서 항상 습관성 폭식을 하고 뭘먹어도 만족이 안돼요 너무힘들어요 그리고 성형이든 시술이든 뭘할려면 일단 그래도 많이 나중에 해야하는데 지금 이 얼굴로 사는게 너무 싫어요 진짜 어떡하나요 너무너무짜증나고 힘들어요 공부도 그냥 다 포기하고싶은데 나중에 그래도 좋은대학가야하고 취업도 해서 밥벌어먹고살려면 공부를 놓는것도 못하겠어요 저희집이 잘사는것도 아니에요 하.. 도피할수도 없어요 이거 쓰면서 진짜 다시끔 깨달았는데 진짜 말도 안되게 불행해요 세상에서 너무 불행한거같아요 제가 저진짜 정신병인가요 진짜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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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 최면심리상담센터 지안의 대표, 상담사 송준영입니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글을 한 글자 한 글자, 정말 마음 깊이 읽어보았습니다. 얼마나 괴롭고 힘든 시간을 혼자서 견뎌내고 계실지, 그 막막함과 절망감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듯합니다. 고등학생이라는 시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 버겁고 힘든데, 외모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서 성적, 성격, 가족 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온통 선생님을 짓누르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괜찮다고, 다 잘 될 거라고 섣불리 위로하기보다, 먼저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함께 느껴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느끼시는 그 모든 괴로운 생각과 감정들은 결코 선생님이 이상하거나 나약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만큼 순수하고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현실의 모습과 이상의 차이가 더욱 고통스럽게 다가오는 것일 수 있습니다. ‘나는 왜 이럴까’ 자책하며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그 마음의 소용돌이 속에서, 잠시 멈춰서서 내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전문가와 함께 꾸준히 상담을 통해 마음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겠지만,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자가치유 방법을 먼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안내해드리는 방법을 혼자서 시도하기에 너무 벅차거나 감당하기 힘든 감정이 올라온다면, 그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께서 겪고 계시는 ‘외모정병’이라는 표현처럼, 외모에 대한 괴로운 생각은 그 생각 자체를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그 생각에 단단히 엉겨 붙어 있는 감정을 먼저 다루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못생겼어", "나는 쓸모없어" 와 같은 생각들은 사실 '슬픔', '두려움', '좌절감', '자기혐오'와 같은 깊은 감정들이 표면 위로 드러난 표현일 뿐입니다. 이 감정의 뿌리를 찾아 다독여줄 때, 비로소 우리를 괴롭히던 생각들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EFT 감정자유기법'은 바로 이러한 감정을 다루는 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한방의 경락 이론과 서양의 심리학이 결합된 심리 기법으로, 우리 몸의 특정 경혈점(타점)을 가볍게 두드리며 부정적인 감정과 기억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차근차근 따라 해보시면 분명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FT를 직접 따라 해보시기 전에, 아래의 자료들을 통해 이 기법에 대해 먼저 충분히 이해하고 학습하시면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EFT 감정자유기법 무료로 배우기 : https://naver.me/xY4LmKFd

자기돌봄 방법 : https://blog.naver.com/mindful_jun/222896485804

이제 선생님의 상황에 맞추어 EFT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단계별로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증상 확인 및 측정

먼저, 선생님을 가장 괴롭게 하는 순간을 구체적으로 떠올려 봅니다. 예를 들어, "거울을 볼 때마다 내 모습이 너무 못나 보여 눈물이 나고, 끔찍하게 불행하다고 느껴지는 이 마음"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이때 느껴지는 생각, 감정, 그리고 혹시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가슴이 답답함, 머리가 아픔 등)을 그대로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 괴로운 마음의 강도를 0점(전혀 괴롭지 않음)에서 10점(상상할 수 없을 만큼 괴로움) 사이로 측정해본다면, 아마 10점에 가깝게 느껴지실 겁니다.

수용확언

이제 양손의 손날 부분을 서로 가볍게 탁탁 부딪히거나, 한쪽 손날 타점을 다른 손가락으로 두드리면서 아래의 문장을 3번 소리 내어 말합니다.

“비록 거울 속 내 모습이 너무 못나 보여 눈물이 나고 끔찍하게 불행하다고 느끼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비록 거울 속 내 모습이 너무 못나 보여 눈물이 나고 끔찍하게 불행하다고 느끼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비록 거울 속 내 모습이 너무 못나 보여 눈물이 나고 끔찍하게 불행하다고 느끼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만약 '받아들입니다'라는 표현이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이해합니다' 또는 '받아들이길 선택합니다' 라고 바꾸어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연속 두드리기

이제 아래의 타점들을 각각 7번 정도씩 가볍게 두드리면서, 선생님의 괴로운 마음을 그대로 소리 내어 말합니다. 마치 친한 친구에게 하소연하듯,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 속에서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면서 따라해 보세요.

타점 순서: 정수리 → 눈썹 안쪽 → 눈가 뼈 → 눈 밑 뼈 → 인중(코와 입술 사이) → 턱 중앙 → 쇄골 밑 → 겨드랑이 밑 20cm

(정수리를 두드리며) “내 얼굴 너무 못생겼어”

(눈썹을 두드리며) “너무 불행하고 끔찍해”

(눈가를 두드리며) “공부도 못하고 머리도 나빠”

(눈 밑을 두드리며) “성격도 썩었어”

(인중을 두드리며) “사진도 너무 이상하게 나와”

(턱을 두드리며)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

(쇄골을 두드리며) “이런 내가 너무 싫다”

(겨드랑이 밑을 두드리며) “사라지고 싶어”

이 외에도 손날, 다섯 손가락의 손톱 뿌리 옆 부분, 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 손등, 손목 안쪽 부분을 추가로 두드려주셔도 좋습니다.

뇌조율 과정

첫 번째 세트의 연속 두드리기가 끝나면, 손등의 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 움푹 들어간 지점(손등점)을 계속 두드리면서 아래의 과정을 천천히 따라 합니다. 이 과정은 우리의 뇌가 감정을 더 잘 처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눈을 감았다 뜹니다.

뜬 상태로 고개는 정면을 향하고, 눈동자만 오른쪽 아래를 봅니다.

그 다음 왼쪽 아래를 봅니다.

눈동자를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크게 돌립니다.

이번엔 반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크게 돌립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 첫 소절을 2초간 흥얼거립니다. (음~)

숫자를 1부터 5까지 소리 내어 셉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시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2초간 흥얼거립니다.

연속 두드리기

뇌조율 과정이 끝나면, 다시 한번 3번의 ‘연속 두드리기’ 과정을 반복합니다. 타점들을 두드리며 괴로운 감정을 다시 한번 소리 내어 표현합니다.

깊은 쉼호흡

쇄골 밑 타점을 양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면서,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는 깊은 쉼호흡을 3번 합니다. 여기까지가 EFT 1세트입니다.

고통지수 재측정

이제 다시 처음의 그 감정, "거울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끔찍하게 불행한 마음"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아까 10점이었던 고통지수가 지금은 몇 점으로 느껴지는지 확인해봅니다.

만약 지수가 7점 정도로 내려갔다면, 수용확언을 "비록 나는 거울을 볼 때마다 여전히 불행한 마음이 들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와 같이 '여전히'라는 말을 넣어 1세트를 다시 반복합니다. 지수가 0점이 될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감정의 양상이 바뀌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불행하고 슬픈 감정'이 '화나고 짜증나는 감정'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지?" 하는 억울함이 올라올 수도 있고요. 이것은 마음이 변화하고 있다는 아주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럴 때는 새롭게 올라온 감정을 가지고 다시 1번부터 EFT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감정의 뿌리는 보통 아주 어린 시절, 6살 이전의 경험과 깊이 관련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 느끼는 외모에 대한 불만족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내면에 자리 잡고 있던 ‘나는 부족한 존재야’,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와 같은 핵심 신념과 연결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한 사람일까.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걸까.'

이런 내면의 목소리가 들려올 때, 그 목소리를 억누르기보다 EFT를 통해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흘려보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 지금 선생님께서 겪고 계시는 어려움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오늘 안내해드린 방법은 응급처치와 같아서, 꾸준히 실천하시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년시절 가정 불화, 지나친 타인 의식, 평가에 대한 두려움, 버림받는 두려움, 애정결핍, 낮은 자존감, 트라우마 등과 같은 깊은 문제들은 무의식 상담을 통해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우울감과 불안감이 일상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면, 정신과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저희와 같은 심리상담센터에서 무의식 속에 있는 핵심 감정과 신념을 다루는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선생님의 마음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부디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지 마시고,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은 지금 모습 그대로 충분히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본 센터가 제공하는 상담 및 정보는 감정 탐색과 심리적 지지를 통해 삶의 평온함을 돕기 위함입니다.

정신과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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