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중 여드름이 심해져요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유학중인 20대 남자입니다. 최근에 먹는 것도 건강하지않고 수면
해외 유학중 여드름이 심해져요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유학중인 20대 남자입니다. 최근에 먹는 것도 건강하지않고 수면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유학중인 20대 남자입니다. 최근에 먹는 것도 건강하지않고 수면 리듬도 불규칙해져서 그런지 원래도 여드름이 있었는데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학생회라 사람 만날 일도 많은데 점점 자신감은 떨어지고... 일본에서 처방 받을 수 있는 여드름 약 있을까요? 부작용은 최대한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공식 Expert 전문가입니다!
유학 중에 피부까지 안 좋아지니 정말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특히 여드름이 얼굴에 드러나는 문제다 보니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더욱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죠.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치료 방향을 잡고 생활 습관을 조금씩 조절해 나가신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본에서도 여드름 치료를 위한 약은 피부과 진료를 통해 처방받을 수 있어요. 부작용이 적고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를 위해서는 본인의 여드름 타입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라 단계별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에서 처방 가능한 대표적인 여드름 약은 다음과 같아요.
먼저 바르는 약(外用薬)으로는 디페린 게루(Differin Gel): 피지 분비 조절과 면포(좁쌀 여드름) 개선에 효과적이며, 초기엔 약간 따가울 수 있으나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베ピ오 게루(Bepio Gel): 과산화벤조일 성분으로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가 좋지만, 피부가 예민한 분은 건조함이나 붉어짐이 생길 수 있어서 반드시 보습제를 병행하셔야 합니다.
먹는 약(内服薬)은 미노사이클린(Minomycin), ドキシサイクリン(Doxycycline) 같은 항생제가 대표적으로 처방되는데, 여드름이 심하거나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 단기간 복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 복용은 내성이나 위장장애, 광과민 반응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 지도 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혹시 일본에서 피부과 예약이나 진료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약국(ドラッグストア)에서 무제(無地) 브랜드나 PAIR(페어) 시리즈의 연고나 먹는 약도 초기에 가벼운 여드름에는 효과가 있는 편이에요. 다만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되거나 흉터가 남는 경우라면 꼭 피부과 진료를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약만큼 중요한 것이 피부 장벽 관리예요. 생활 패턴이 무너졌을 때는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워서, 재생과 진정을 동시에 해주는 제품을 함께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병풀추출물과 PDRN 성분이 들어간 메디포엘 시카크림을 세안 후 꾸준히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유분기 적고 흡수 빠른 제형이라 남성 지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잘 맞고, 특히 트러블이 반복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발라주면 자극 없이 진정되면서 회복력이 높아집니다.
피부는 단기간에 좋아지진 않지만, 습관을 하나씩 개선하면서 좋은 루틴을 만들어가면 분명히 변화가 생기기 시작할 거예요.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