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친은 대학생 동갑이고요남친한테 집주소 알려주기 싫은데방학 때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거든요?그때 남친이 제 본가쪽으로 내려와서 놀다가저를 집에 데려다주고 자기는 친구랑 숙소 가서 놀겠대요근데 저는 집주소가 밝혀지는게 싫어요..남친은 래미안 사는데 저는 그냥 33평 아파트 살아서걔랑 비교되는게 싫어요부모님한테 연애하는거 들키면 곤란하기도 하고요남친이 서운해할 거 알고 미안하지만 저는 말하기가 싫어요..뭐라고 돌려말해야 저를 데려다주지 못하게 할 수있을까요

“집 앞까지 가는 길이 불편해서 그냥 중간에서 헤어지는 게 더 편할 것 같아.”

“부모님께 설명하기 애매해서, 근처에서 인사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너도 친구들이랑 숙소 가야 하니까 이동하기 편한 장소에서 헤어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이렇게 까지 이야기 했는데 고집을 피우면 정리해야죠.

연애는 배려와 소통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