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유학은 나쁜건가요?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핑계라고 들리실수도 있지만 여러일들이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핑계라고 들리실수도 있지만 여러일들이 겹쳐서 제가 다른 친구들의 비해서 공부가 많이 약한편 입니다.그래서 한국에서 대학을 간다면 내신으로 이미 저보다 앞서간 다른 친구들을 이길 자신이 없어서 어쩌다 보니 유학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줄곧 진로로 삼고 싶은 분야가 확실해서 유학을 간다면 한국에서 3년정도 일본어와 일본입시를 준비해서 제가 원하는 분야에 대학에 갈 생각입니다.그런데 갑자기 스스로 도피유학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복잡합니다.인터넷을 찾아보니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유학을 가서라도 제가 일하고 싶은 분야에서 일하고 전공하고 싶은 분야를 공부할수있다면 가고 싶다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도피성유학으로 가선 못버틴다.그렇게 하다가 다들 적응못하고 다시 들어온다.등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라서 제 생각이 많이 흔들려요.도피유학은 꼭 나쁜거고 좋은 선택지일수는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도피유학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도피성 유학으로 실패하고 돌아오는 사례들도 많고요. 유학은 국내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몇 배 더 힘들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야 부모님 아래서 편하게 해결되었던 식사, 청소, 빨래 등의 가사일과 함께 학업까지 모두 본인의 몫이 됩니다. 거기다 언어장벽까지... 이런 모든 일들을 굳게 마음먹고 본인 스스로 잘 해나간다면야 시작은 도피성이어도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마칠수 있겠지요. 하지만 실제론 이렇게 시작한 유학생활이 성공적이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것이고요. 물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는 사례들도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 듯이 본인의 마음 가짐을 지금 까지와는 다르게 제대로 정신 차리고 생활해야 가능합니다.
질문내용을 보니 그래도 본인이 원하는 분명한 목표는 있어 보입니다.부모님과 잘 상의하셔서 앞으로의 계획과 마음가짐을 보여드리고 지금부터라도 성실한 생활로 부모님께 믿음을 심어드리는 것이 가장 먼저해야할 일입니다. 열심히 하셔서 원하시는 목표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