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우리나라에서 외국갈때 비자를 발급받아야하는 나라가 어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한행정사회 중앙교육연수원 교수(담당: 기업인증, 행정절차) 김연광 행정사(비상행정사 사무소 대표) 입니다. 저는 법무부로부터 내외국인의 출입국민원업무 대행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는 행정사입니다.

출입국민원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사로서, 한국 국민이 해외여행 시 비자가 필요한 국가에 대해 명확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국민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를 무비자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반만 맞는 말씀입니다. 여전히 주요국가 출입국시 대한민국 국민은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질문자의 말씀을 듣고 제가 이해한 요지는 이렇게 판단됩니다.

[1] 한국 여권을 소지한 국민이 출국 시 비자 없이 갈 수 없는 국가의 목록

[2] 비자 없이 여행이 가능한 국가와의 구별 기준

I. 비자 필요 국가의 개념 정리

(1) 비자가 필요한 국가는 '사전 입국허가' 없이 입국이 불가능한 국가를 의미합니다. 이는 해당 국가의 외교 정책, 안전 문제, 불법체류 위험 등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2) 비자는 단기 관광비자(사증) 또는 전자여행허가(ETA), e-Visa 형태로 구분되며, 국경 도착 후 받는 '도착비자(Visa on Arrival)'는 비자 면제와는 다릅니다.

II. 2025년 기준 주요 비자 필요 국가 목록

(1) 사전 비자가 필요한 국가는 대표적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이집트, 베트남(15일 초과 시) 등이 있습니다.

(2) 미국은 'ESTA', 캐나다는 'eTA', 호주는 'ETA', 인도는 'e-Visa' 등의 전자비자 시스템을 운용 중이며, 이들 역시 비자 절차에 포함됩니다.

(3) 반면, 유럽 대부분 국가(셴겐조약국), 동남아 일부(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남미 다수 국가는 관광 목적 단기 체류(보통 30~90일)에 대해 비자 면제 협정을 맺고 있어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합니다.

III. 확인 방법과 주의사항

(1) 국가별 비자 정책은 외교적 사정이나 국제 정세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므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https://www.0404.go.kr)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2) 목적에 따라(관광/유학/취업 등) 요구되는 비자 유형이 다르므로, 단순 무비자 입국 가능 여부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체류 목적과 기간에 맞는 비자 요건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컨대, 한국 국민이 무비자로 여행할 수 없는 국가는 다수 존재하며, 특히 미국, 중국, 인도, 캐나다, 러시아 등은 사전에 전자비자 또는 사증을 반드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비자 정책은 수시로 변동되므로 출국 전 외교부 또는 해당 국가 대사관을 통해 정확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최선을 다해 정성껏 답하려 애썼습니다. 제 조언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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