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남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전 중학교때 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영어를 95점 아래로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유학도 가보고싶고..취업에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해서 대학을 미국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회화 연습을 하기위해 통화 앱으로 원어민과 대화를 해보니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고 가끔씩 외웠던 단어들만 조금조금씩 들리고ㅠㅠ 말도 전혀 안 나왔습니다...하...그때 진짜 내가 이태까지 뭘 배운거지 라는 생각도 들고... 뭘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뭘 해야되는지 알려주세요ㅠㅠ

고3이라는 시기, 그리고 유학까지 꿈꾸는 상황에서 겪은 그 당황스러움… 정말 공감돼요.

“내가 뭘 잘못했나?” “이렇게 공부한 게 무슨 의미였지?” 그런 생각, 누구나 처음 실전 회화 부딪히면 들어요.

근데 진짜 중요한 건 — 작성자님 영어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었을 뿐이라는 점이에요.

시험 영어와 회화 영어는 완전히 다른 기술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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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듣고 말하기가 어려웠을까?

• 시험 영어는 ‘읽고 쓰는 능력’, 즉 문자 기반

• 회화 영어는 ‘듣고 말하는 능력’, 즉 소리 기반

• 머릿속에서 한글로 해석한 뒤 영어로 말하려다 보니 당연히 느리고 막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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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뭘 해야 할까?

1. 영어는 입과 귀로 ‘익히는’ 거예요

• 영어회화는 암기가 아니라 “반복 노출”로 익숙해져야 해요.

• 예를 들어 “What are you up to?” 같은 표현은 교과서엔 잘 안 나오지만 실생활에서 엄청 자주 쓰이죠.

→ 유튜브, 넷플릭스, 미드 자막 켜고 보기 (처음엔 영어+한글 자막 → 점점 영어 자막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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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을 써야 말이 나옵니다

• 말이 안 나오는 건 실제로 ‘입으로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 당장 할 수 있는 방법:

• 쉐도잉(Shadowing): 원어민 음성 듣고 바로 따라 말하기

• 하루 5문장씩 일상표현 말로 연습하기

• AI 회화 앱(스픽, 케이크, 트로이 등) 활용해서 익숙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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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초반 충격은 당연한 과정이에요

• 처음은 누구나 어버버해요. 자신감은 실력보다 먼저 만들어지는 거예요

• 미국 대학 가는 친구들 중에도 1년 듣기·말하기 몰입 훈련해서 따라잡는 경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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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플랜 (지금부터 시작해볼 수 있어요):

듣기 - 유튜브 채널: BBC Learning English, 영어 회화 팟캐스트 듣기

말하기 - 스픽/트로이 앱 + 유튜브 쉐도잉

표현 정리 - 하루 5문장씩 일상 영어 정리 & 말하기

유학 대비 -유튜브 “미국 대학생 브이로그”로 현지 표현 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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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마디

“이게 맞는 방향인가?” 고민되면 그건 이미 잘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작성자님 지금 실력 안 부족해요. 이제 입과 귀를 위한 영어 루틴만 추가해주면 됩니다. 응원할게요!!